‘촉촉함과 저자극’ 수분·비건 선크림 인기
소비자들은 이제 1년 내낸 선크림을 사용한다.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여름뿐만 아니라 외출 시에 꼭 발라야 하는 화장품이 됐기 때문이다. 올해 선크림 시장은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고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메이크업 키워드 중 하나인 ‘스킨케어링’의 연장선에서 선크림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수분 선크림과 비건 선크림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은 “아무래도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에 선크림을 찾는 손님이 1.5배 정도 더 많다”며 “요즘 손님들은 로션처럼 바를 수 있으면서 자외선 차단도 되는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팔래스 뷰티의 엘리 김 판매 직원은 “과거에는 톤업 선크림이 유행이었다면 최근에는 피부의 보습을 유지해주는 히알루로산이 포함돼 촉촉하고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제품들이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업체에서는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21달러, 썸바이미 V10히알하이드라 선크림을 17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코스메틱월드 측도 에즈이즈투비의 그린 모이스처 선블록(28달러), 이즈앤트트리 히알루론산 원데이 선젤(27달러)과 같이 보습성이 우수한 제품이 대세라고 했다. 갤러리아 아리따움에는 설화수 UV데일리 크림(75달러), 라네즈 하이드로 UV 디펜스 EX(30달러) 등 보습 크림 대용으로도 바를 수 있는 선크림이 신제품으로 나왔다. 핫딜은 IPKN의 그린 애플 비건 선크림(30달러·사진), 엘로엘 파데프리 선쿠션(38달러), 젤 타입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IPKN의 라이트 데일리 선 젤 로션(36달러)도 판매 중이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저자극 선크림 수분 선크림 선크림 인기 올해 선크림